전광훈, 광주 찾아 "5.18 북한군 개입해"…오월 단체 "고발할 것"
정다빈 2023. 4. 28. 10:24
김재원 향해 "헌법에 5.18 정신 넣는다고 전라도 표 안 나온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광주를 찾아 5·18민주화운동에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등의 폄훼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전광훈 목사는 어제(27일) 광주 북구 광주역 광장에서 열린 '자유마을을 위한 전국 순회 국민대회'에 참여해 "5·18 광주사태는 북한 간첩이 선동한 폭동"이라고 말했습니다.
헬기 사격 관련, 오히려 시민들이 국군 헬기를 향해 총을 쐈다고 주장하며 당시 시민들을 '폭도'로 지칭했습니다.
아울러 "광주시민들이여, 김대중(전 대통령)에게서 벗어나라"고 했습니다.
전 목사는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겨냥, "헌법에 5.18 정신을 넣겠다는데 그런다고 전라도 표 안 나온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5.18기념재단 측은 "명백한 허위사실이자 왜곡"이라며 전광훈 목사를 5.18 왜곡처벌법에 따라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MB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정근 ″검찰, 돈 봉투 녹음파일 임의 유출″…검사·기자 고소
- 바이든 ″최근 다녀온 나라는?″ 질문에…″어디였더라...? 쉽지않네″
- 남주혁 반박 `학폭 의혹 ‘스파링 영상’ 관계 無…강요·관여한 사실 없다`(전문)[공식]
- [단독] 인권위, '마약 피의자 유치장 사망' 경찰서 조사 착수
- 인도네시아 리아우주 앞바다서 여객선 전복…12명 사망
- 표예림 씨 만난 고등학교 교장…″정말 미안하다″ 사과
- ″임창정·서하얀 부부, 1조 기념 파티 참석″…주가 조작 내부 직원의 고발
- 김건희 여사, 안젤리나 졸리에 ″동물권 개선 지지, 큰 힘 될 것″
- '소득 1억 인증' 아멕스 카드 자랑하다…10분 만에 1,200만 원 '증발'
- '37명 성관계 몰카'…리조트 회장 아들 ″추억 간직하려 찍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