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희망대출’ 대히트…한달만에 신청자 1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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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일 선보인 KB국민은행의 'KB국민희망대출'이 출시 한 달 만에 신청자 1만 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7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희망대출 누적 신청자는 26일 마감 기준 1만166명으로 집계됐다.
KB국민희망대출은 제2금융권 신용대출을 낮은 금리의 은행권 대출로 전환해주는 대환 대출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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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금융권 대출, 은행권으로 대환
최고 금리 연 10% 미만으로 제한
상환 최장 10년…선택권 강화도
“금융취약계층 상생금융에 최선”
3월 27일 선보인 KB국민은행의 ‘KB국민희망대출’이 출시 한 달 만에 신청자 1만 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7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희망대출 누적 신청자는 26일 마감 기준 1만166명으로 집계됐다.
KB국민희망대출은 제2금융권 신용대출을 낮은 금리의 은행권 대출로 전환해주는 대환 대출 상품이다. 고금리 및 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차주에 대한 상생금융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마련했다. 은행 대출이 어려웠던 중저신용 차주의 경우, 은행권 진입으로 이자비용은 경감하고 개인의 신용도는 개선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출 대상자는 개인신용평가시스템에 의해 대출적격자로 판정되고, 2금융권(비은행업권) 신용대출을 대환하려는 고객이다. 요건은 2금융권 신용대출 보유로 대환 대상 대출 신규일자가 2022년 12월 31일 이전 실행 건, 재직기간 1년 이상(전 직장 재직기간 포함)인 근로소득자로 계약직·상용직 포함, 일용소득자 제외, 연소득 2400만 원 이상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대출 제외 대상은 대부업권 대출 보유자, 채무조정프로그램 등 대환 대출 보유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미충족자 등 은행 대출 부적격자다.
●이자비용 경감 및 개인 신용도 개선
최고금리를 연 10% 미만으로 제한해 총 5000억 원 규모로 운영한다. 대출 이후 상환기간 중 기준금리(금융채 12개월물)가 상승하더라도 10% 미만의 금리로 이용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존 15% 이상의 카드론이나 저축은행 신용대출을 이용했던 중저신용자들이 이자비용 경감과 신용도 제고 효과를 보는 사례가 늘고 있다.
A고객은 카드론 6건 등 다수의 대출을 보유 중이었다. 장기카드대출 3건은 금리가 12.9%부터 최고 17.5%에 달했다. KB국민희망대출을 통해 금리를 9%대 중반으로 낮추면서 최고 7%p 이상 낮추는 효과를 봤다.
B고객의 경우, 저축은행 신용대출 2건을 모두 연 10% 이상 금리로 이용하고 있었다. 이번 KB국민희망대출을 통해 각각 8.07%, 7.52% 금리로 대환했다.
대출한도 산정에 있어서도 변화를 줬다. 일반적으로 여러 금융기관의 대출을 보유한 다중채무자의 경우 대출한도가 부여되기 어려우나, 다중채무자라 하더라도 별도의 감액이나 거절 기준 없이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억 원까지 한도를 부여한다.
최종 대출금액은 고객이 현재 보유한 제2금융권 신용대출의 상환금액이며, 고객별 금융기관 대출잔액 및 소득금액에 따른 DSR 범위 내에서 대환이 가능하다.
C고객은 사회초년생으로 재직기간이 1년이다. 취업 이후 대학시절 받은 학자금 대출과 취업 준비 과정에서 받은 저축은행 대출 3건을 상환하고 있었다. KB국민희망대출에서 재직기간과 다중채무자 기준이 완화되면서 대환이 실행됐다.
대출상환은 분할상환방식으로 이뤄지며, 원금균등분할상환과 원리금균등분할상환 중 선택 가능하다. 대부분의 제2금융권 신용대출이 5년 이내 분할상환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KB국민은행은 상환기간을 최장 10년까지 확대해 고객 선택권을 강화했다. 이에 고객은 대출금액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월 상환부담금은 낮추게 됐다.
회사 측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살아가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KB국민희망대출’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상생금융 실천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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