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 티보 콩쿠르 우승' 마사야 카메이, 내달 금호아트홀 공연

장병호 2023. 4. 2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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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문화재단은 2022 롱 티보 국제 콩쿠르 공동 우승자 중 한 명인 일본 피아니스트 마사야 카메이(22)의 공연을 오는 5월 18일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스페셜 스테이지'로 선보인다.

한편 카메이와 함께 2022 롱 티보 국제 콩쿠르 공동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이혁은 오는 9월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스페셜 스테이지'로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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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루오소' 면모 드러낼 고난도 프로그램
공동 우승자 피아니스트 이혁은 9월 무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금호문화재단은 2022 롱 티보 국제 콩쿠르 공동 우승자 중 한 명인 일본 피아니스트 마사야 카메이(22)의 공연을 오는 5월 18일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스페셜 스테이지’로 선보인다.

금호아트홀 ‘스페셜 스테이지-피아니스트 마사야 카메이’ 포스터. (사진=금호문화재단)
마사야 카메이는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세미 파이널리스트, 마리아 카날스 국제 피아노 콩쿠르 3위에 이어 같은 해 롱 티보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공동 1위와 청중상과 평론가상을 거머쥔 피아니스트다. 4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고, 2019년 도호 가쿠엔 대학에 장학생으로 입학해 재학 중이다.

카메이는 이번 금호아트홀 ‘스페셜 스테이지’ 무대에서 ‘비르투오소’의 면모를 과감히 드러낼 고난도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비르투오소’는 ‘덕이 있는’ ‘고결한’을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예술에 특별한 지식을 갖춘 탁월한 예술가, 특히 표현기술이 탁월한 음악가를 일컫는다.

이번 무대에서 카메이는 부소니의 ‘샤콘느’ d단조, 쇼팽의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 폴로네즈’, 발라키레프의 ‘이슬라메이’,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 리스트의 ‘노르마의 회상’ 등을 연주한다. 빠르게 반복되는 음표, 거친 아르페지오, 갑작스러운 도약이나 극적인 셈여림의 변화 등 거침없이 몰아치는 고난도 테크닉을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카메이와 함께 2022 롱 티보 국제 콩쿠르 공동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이혁은 오는 9월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스페셜 스테이지’로 무대에 오른다.

티켓 가격 전석 4만원. 금호아트홀, 인터파크,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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