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마약 청정도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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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최근 전국적으로 문제되는 마약 불법 제조·유통·투약 등에 대한 해결을 위해 마약 청정도시를 선포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울산시는 28일 오전 시청 시장실에서 울산시교육청, 울산지검, 울산경찰청, 울산해경, 마더스병원, 울산시 약사회와 마약 청정도시 울산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각 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 유지해 울산을 '마약 청정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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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울산)=임순택 기자] 울산시가 최근 전국적으로 문제되는 마약 불법 제조·유통·투약 등에 대한 해결을 위해 마약 청정도시를 선포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울산시는 28일 오전 시청 시장실에서 울산시교육청, 울산지검, 울산경찰청, 울산해경, 마더스병원, 울산시 약사회와 마약 청정도시 울산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울산시는 홍보, 중독자 치료보호 등 예산을 지원하고, 교육청과 약사회는 예방 교육을 한다.
검찰과 경찰은 불법유통 차단, 마약사범 수사·검거와 마약사범에 대한 중독치료 보호 명령을 맡고, 마더스병원은 마약류 중독자 치료와 재활을 통한 사회복귀를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 이어 오후 3시부터는 태화강 국가정원 왕버들 마당 일대에서 협약기관, 보건소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불법 마약류 퇴치 운동(캠페인)’을 추진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각 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 유지해 울산을 ‘마약 청정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5년간 울산시 마약사범은 꾸준히 증가해 특히 지난해에는 총 220명으로 이전 4년간 평균인 110명보다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울산시는 지난해 12월 ‘울산시 마약류 및 유해약물 오남용 예방과 중독치료 지원 조례’를 제정해 마약류와 유해약물 오남용 예방계획을 수립해 시행 중이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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