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경사·비포장도 거뜬…경기소방 '험지펌프차' 재난현장 활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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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태 기자(pressianki@pressian.com)]급경사 지역이나 비포장길, 하천 등 험지에서 화재를 진압하는 경기소방의 다목적 특수차량 '험지펌프차'가 3대로 늘어나 재난 현장을 누빈다.
2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산불 진압에 특화된 소방차로 알려진 험지펌프차는 45도 급경사지와 수심 1.2m 이하 하천 등에서 주행이 가능한 전천후 4륜구동형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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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태 기자(pressianki@pressian.com)]
급경사 지역이나 비포장길, 하천 등 험지에서 화재를 진압하는 경기소방의 다목적 특수차량 '험지펌프차'가 3대로 늘어나 재난 현장을 누빈다.
2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산불 진압에 특화된 소방차로 알려진 험지펌프차는 45도 급경사지와 수심 1.2m 이하 하천 등에서 주행이 가능한 전천후 4륜구동형 차량이다.
일반 소방차량이 진입하기 힘든 재난 발생지역에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소방청은 올해 2월 1일 '산불전문진화차'에서 험지펌프차로 명칭을 변경했다.
경기소방은 양평소방서 청단지역대, 가평소방서 청평지역대에 험지펌프차를 배치해 그간 산불 등 재난 현장에 159건의 출동을 했다.
최근에는 파주소방서 통일119안전센터에 1대를 추가해 모두 3대가 운영되고 있다.
경기소방본부는 앞으로 험지펌프차를 산불 진압에만 국한하지 않고, 비포장도로 등 펌프차 진입이 곤란한 다양한 재난지역과 구조 현장에도 적극 출동시킬 계획이다.
경기소방은 이를 위해 일반 펌프차는 불가능한 주행 중 물 분사와 급경사 등반, 침수지역 주행 등 험지펌프차의 성능 이해와 숙달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험지펌프차는 산불 진화뿐만 아니라 침수지역과 붕괴지역 등 일반 차량으로 진입이 어려운 곳에서도 다양한 재난 대응 활동이 가능한 효율적인 장비”라며 “지속적으로 추가 배치해 재난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원태 기자(pressianki@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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