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국민의힘 부산, 지역 현안·국비 확보 협력 논의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와 국민의힘 부산지역 의원들이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등 시정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지난 27일 서울특별시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국민의힘 부산광역시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아날 협의회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해 이성권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경제특보, 정책수석, 주요 실‧국‧본부장이 참석했고,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는 전봉민 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부산지역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부산시 관계자와 국민의힘 부산 지역 의원들이 27일 오전 서울특별시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광역시]

이 자리에서 부산의 주요 현안 사업인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 ▲부산항 북항2단계 항만재개발 신속 추진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구축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부·울·경 광역교통망 확충 등에 대한 추진방안을 논의하고 국회(시당) 차원의 지원·협력을 약속했다.

아울러 내년도 주요 국비 확보 사업으로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 ▲영도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제2대티터널 도로개설 등 주요 22개 사업에 대해 정부사업 반영 등 국비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전봉민 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부산시가 건의한 시급한 현안과 국비 예산 확보 등을 당 지도부에 건의하고,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국민의힘 부산시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를 시작으로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도 5월경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