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서세원, 오늘(28일) 캄보디아서 화장…딸 서동주 참석

[뉴스엔 하지원 기자]

개그맨 출신 사업가 고(故) 서세원이 사망 8일만 캄보디아 현지에서 화장된다.

4월 28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한 사원에서 서세원 화장식이 엄수된다.

당초 구체적인 사인이 밝혀지지 않아 부검 등이 논의됐지만, 운구비용과 열악한 현지 환경을 고려해 화장을 결정했다.

캄보디아 경찰은 사망 원인에 대해 영양제 주사 중 돌연사로 잠정 결론지었다.

딸인 변호사 출신 방송인 서동주도 화장식에 참석한다. 서동주는 부친 비보를 접하고 22일 캄보디아에 입국해 장례 절차를 논의 한 바 있다. 24일 귀국한 서동주는 화장식에 참석하기 위해 다시 캄보디아로 향했다.

서세원 유해를 한국으로 옮겨올지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세원 측근은 "향후 장례 절차에 대해선 다른 가족들과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서세원은 지난 20일 캄보디아의 한 병원에서 링거를 맞다 사망했다. 향년 67세. 서세원은 평소 지병으로 당뇨를 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세원은 1979년 TBC 라디오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했다. 서세원은 배우 서정희와 1982년 결혼했으나 2015년 이혼했다.

이후 서세원은 재혼한 아내, 딸과 함께 캄보디아에서 거주해 왔다. 이곳에서 신앙 활동과 사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