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호흡기질환 입원환자 작년의 13배...독감 환자 증가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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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마스크 없이 맞이한 올봄 독감 등 여러 호흡기 질환이 함께 유행하면서 영유아를 중심으로 입원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또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된 올봄 3∼4월 7주 동안 아데노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과 독감으로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입원한 환자는 만 3천2백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배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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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마스크 없이 맞이한 올봄 독감 등 여러 호흡기 질환이 함께 유행하면서 영유아를 중심으로 입원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4월 셋째 주 전국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찾은 외래환자 가운데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는 천 명당 19.9명으로, 5주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된 올봄 3∼4월 7주 동안 아데노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과 독감으로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입원한 환자는 만 3천2백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배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입원환자의 대부분이 0∼6세의 영유아였고 지난주 기준으로 호흡기 바이러스별 검출률을 보면 리노 바이러스가 17.8%로 가장 많았고, 아데노 바이러스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들 호흡기 바이러스는 기침과 콧물, 인후통, 두통 등을 유발하며 감기로 부르는 상기도 감염만 일으키는 게 대부분이지만, 드물게 폐렴 등 하기도 감염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방역 당국은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와 기침 예절 실천,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등의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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