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1위 람, 멕시코 첫날 공동 14위로 '2연패 조준'…'우승 경쟁자' 피나우 4위 [PGA]

권준혁 기자 2023. 4. 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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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존 람(스페인)이 타이틀 방어에 나선 멕시코 오픈(총상금 770만달러)에서 무난하게 첫발을 디뎠다.

람은 28일(한국시간) 멕시코 바아르타의 비단타 바야르타(파71·7,45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람이 1년 전 이 대회에서 17언더파 267타의 성적으로 우승했을 때 1타 차 준우승 했던 토니 피나우(미국)는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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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멕시코 오픈에 출전한 존 람.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세계랭킹 1위 존 람(스페인)이 타이틀 방어에 나선 멕시코 오픈(총상금 770만달러)에서 무난하게 첫발을 디뎠다.



 



람은 28일(한국시간) 멕시코 바아르타의 비단타 바야르타(파71·7,45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8언더파 63타를 때려낸 선두 오스틴 스머더먼(미국)이 단독 1위를 질주했고, 4타 차인 람은 공동 14위다.



 



지난주 휴식을 취한 람은 이날 전반에 짧은 실전 적응 시간을 가졌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뒤 11번홀(파3) 그린을 놓친 탓에 보기를 적었고, 14번홀(파5) 2.1m 버디 퍼트로 타수를 원점으로 돌렸다.



 



티샷이 페어웨이 왼쪽 러프에 떨어진 16번홀(파4)에선 1.8m 파 퍼트를 놓쳤고, 바로 17번홀(파3) 2m 남짓한 버디로 만회하며 상승세를 탔다.



1~2번홀(이상 파4)에서 5.5m와 4.6m 버디 퍼트를 차례로 집어넣은 뒤 7번홀(파4), 9번홀(파3) 버디를 추가했다. 특히 마지막 홀에선 7.6m가 넘는 거리에서 한 번의 퍼트로 홀아웃했다.



 



람이 1년 전 이 대회에서 17언더파 267타의 성적으로 우승했을 때 1타 차 준우승 했던 토니 피나우(미국)는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다.



또 다른 공동 2위였던 브랜던 우(미국)는 이날 5언더파 66타를 적어내 공동 9위에 위치했다. 



피나우와 우, 2명은 지난해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63타를 몰아쳐 대회 18홀 최소타 기록한 선수들이다.



 



이날 보기 없이 8개 버디를 쓸어 담은 스머더먼의 작성한 63타를 대회 최소타 타이기록이다.



 



한국 선수들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성현(25)과 강성훈(36)이 나란히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50위에 자리했다.



안병훈(32)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65위, 노승열(32)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8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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