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6월까지 시민참여 예산 제안사업 공모

최대 10개 사업 선정 내년 예산에 반영…우수제안 포상금 100만원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울산교육청이 시민들의 사업제안을 받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한다.

28일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울산교육청은 오는 6월 30일까지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제안사업 공모는 시민들이 직접 학교 현장과 울산교육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는 제도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울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분야는 ‘교육예산사업 정책 아이디어’로 학교 현장과 울산교육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교육재정 수반 사업으로써 실현 가능하고 파급효과가 큰 사업이 대상이다.

교직원의 업무를 경감하고 일부 학교에 편중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학교 지정과 거점 단위 공모사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안하고 싶은 사업이 있으면 울산교육청 누리집에서 온라인 접수하거나 울산교육청에 우편·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은 담당 부서 검토를 거친 후 시민참여예산위원회의 2단계 심사를 통해 최대 10개 사업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우수사업 제안자에게는 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울산교육청은 지난해 9월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결과 접수된 사업 66건 중 ‘지구를 살리는 우리학교 당근마켓’, ‘곰돌아! 책 같이 읽자!’ 등 10개를 최종 선정하고 올해 예산에 1억6100만원을 반영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시민 의견 상시 접수, 제안사업 공모, 시민설명회, 설문 조사 등을 통해 수렴된 울산시민의 소중한 의견을 내년 예산 편성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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