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근로자의날 맞아 지급했던 '10만원' 상품권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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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를 낸 한국전력공사가 근로자의 날을 앞두고 직원들에게 지급했던 10만원 상품권을 회수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다음달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지난 25일부터 직원들에게 지급하기로 했던 온누리 상품권 10만원을 지급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한전은 사내 공지를 통해 근로자의 날 지원비를 지급 중지하기로 결정됐다며 배부했던 상품권은 회수조치 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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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직원들에 지급된 상품권 지급 중지 결정
지급된 경우 회수 조치…"자구방안 일환"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를 낸 한국전력공사가 근로자의 날을 앞두고 직원들에게 지급했던 10만원 상품권을 회수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다음달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지난 25일부터 직원들에게 지급하기로 했던 온누리 상품권 10만원을 지급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한전은 사내 공지를 통해 근로자의 날 지원비를 지급 중지하기로 결정됐다며 배부했던 상품권은 회수조치 한다고 알렸다.
한전 관계자는 "자구안의 일환으로 지원비 상품권을 회수조치한 것이 맞다"며 "부서 별로 지급 시기에 차이가 있어 지급받은 직원과 아직 받지 않은 직원이 있는데 받은 경우 회수하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전은 매년 근로자의 날을 맞아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해왔다. 하지만 지난해에만 32조6552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적자를 냈다.
한전은 인건비 감축, 조직인력 혁신 등 자구안 마련에 나선 상황이다. 이 일환으로 앞서 자본잠식에 빠진 출자회사 '켑코우데'를 청산했으며 직원 복지로 지급되던 근로자의 날 지원비를 회수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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