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미르 "큰언니 횡포 죄송" 자영업자에 사과('방가네')

김나연 2023. 4. 2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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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가네' 고은아와 미르가 큰언니 몰이로 웃음을 안겼다.

그럼에도 미르는 "큰누나를 대신해서 저희가 사과드리겠다.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고, 고은아는 "간만에 선물 받은것도 있지만 너무 많이 보내주셔서"라고 미안해 했다.

미르는 "저희가 이런사람 아닌데 큰누나가 달라고 그럴줄 몰랐다. 더 보내달라고 구리구리라고 티낼줄 몰랐다. 죄송하다"고 말했고, 고은아는 "앞으로 대놓고 방가네 써라"라고 잔소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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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방가네' 고은아와 미르가 큰언니 몰이로 웃음을 안겼다.

25일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큰누나를 대신해서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영상에서 고은아는 언니 방효선씨를 혼내고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뭘 했는데 편지까지 오냐"고 닦달했고, 효선 씨는 ''주문하는사람 구리구리 받는사람 구리구리. 근데 택배는 방가네로 왔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알고보니 쭈꾸미를 주문한 곳에서 '방가네'라는 사실을 알고 막대한 서비스와 편지를 담아 보낸 것. 고은아는 "처음엔 하나만 샀다며. 그럼 방가네 티를 내지 말던가 딸린 입이 몇갠데 2팩 사왔냐"며 "그사람이 보내준거 봐라. 미안해 죽겠네. 괜히 티내서"라고 타박했다.

효선씨는 "진짜 구리구리로 주문했다"고 말했고, 미르는 "이분이랑 디엠 했냐"고 물었다. 효선 씨는 "이게 너무 안주로 맛있대. 너 올까봐 말을 안했고 철용이랑 볶음밥을 해먹으려고 했다. 그런데 선물로 자꾸 보내주고싶다더라. 그래서 괜찮다 거절하다가 조용히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고은아는 "조용히 주문할거면 한박스 해야지 달랑 두개 했냐"고 말했고, 효선 씨는 "내가 진짜 돈주고 주문했는데 열자마자 깜짝 놀랐다"며 "내가 주문한건 이렇게 2팩이다"라고 전했다. 박스 안에는 주문한 2팩의 배에 달하는 양이 가득 담겨 있었다.

미르는 "누나 진짜 너무한다. 돈 보내 그사람한테"라고 말했고, 고은아는 "너무 많이 보내주셨다.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진짜 소름돋는게 언니랑 철용이가 쭈꾸미를 너무 좋아한다. 너무 감사하고 맛있게 잘먹을건데 저희 언니가 횡포를 부려서 뜯었다는게 너무 죄송스럽다며 "너무 감사한데 죄송해서 그렇다. 언니를 대신해서 사과드리겠다"고 사과했다.

이를 들은 효선 씨는 "나 돈주고 샀어! 억울하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미르는 "큰누나를 대신해서 저희가 사과드리겠다.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고, 고은아는 "간만에 선물 받은것도 있지만 너무 많이 보내주셔서"라고 미안해 했다.

미르는 "저희가 이런사람 아닌데 큰누나가 달라고 그럴줄 몰랐다. 더 보내달라고 구리구리라고 티낼줄 몰랐다. 죄송하다"고 말했고, 고은아는 "앞으로 대놓고 방가네 써라"라고 잔소리 했다. 이에 효선 씨는 "너 주려고 사왔는데 내가 왜 사과영상을 올려야되냐"고 억울함을 표했다.

그러자 고은아는 "장난이긴 한데"라면서도 "저희 언니 그럴 사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르 역시 "그럼. 요즘 자영업자 얼마나 힘드신데"라고 말했고, 효선 씨는 "왜 저렇게 많이 보내가지고"라며 투덜거려 웃음을 더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유튜브 '방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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