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형 살해 뒤 극단 선택한 동생…노부모도 숨진 채 발견(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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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이지선 강교현 기자 = 28일 오전 발생한 '초등학교 운동장 살인사건'으로 숨진 형제의 부모도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북경찰청은 이날 오전 A씨(40대) 부모가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5시51분께 송천동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 '남자가 쓰러져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서 B씨(40대)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확인,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현장 인근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집에서 부모를 죽인 뒤 형까지 살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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