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주가조작 의혹 종목 일제히 반등… 선광은 하락

외국계 증권사인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매도 폭탄 사태로 시작돼 주가 조작 의혹이 번진 종목들이 일제히 반등하고 있다.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뉴스1

28일 오전 9시 52분 삼천리는 전일 대비 1만2000원(9.64%) 상승한 13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나흘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던 대성홀딩스는 0.32% 오르고 있지만, 선광은 9.28% 하락 중이다.

이 밖에도 최근 하락을 거듭했던 서울가스(3.55%)와 세방(5.35%), 다우데이타(3.27%), 하림지주(3.85%), 다올투자증권(4.8%)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종목은 지난 24일 외국계 증권사 SG증권에서 대규모 매도 물량이 나오며 하한가를 기록한 뒤 하락을 거듭했다. 주가조작 의혹까지 불거지며 투자 심리는 급격히 얼어붙었다.

검찰은 주가조작이 의심되는 인물 10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검찰과 금융당국은 현장 압수수색 등을 통해 사건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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