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기장관 美 인터넷 산실 찾아 “특공대 같은 R&D 필요”

미 국방부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 방문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도전·혁신형 연구·개발(R&D) 기관 관계자와 간담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미 국방부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을 찾아 한계도전 연구개발(R&D)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조언을 들었다.

DARPA는 미국의 혁신적인 연구를 이끄는 연구기관으로 도전적인 목표를 가지고 한계를 돌파하는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스텔스기, 무인자동차, 인터넷 같은 기술이 DARPA의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세상에 나왔다.

과기정통부는 DARPA의 모델을 본딴 ‘한계도전 R&D 프로젝트’를 올해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적 난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사회‧경제적 체계(패러다임)의 변화를 일으키는 변혁적 기술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상반기 중에 프로젝트 책임PM을 선정하고, 9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연구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 장관은 DARPA의 운영 및 지원 현황을 듣고, 한계도전 R&D 프로젝트에 이를 적용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국가적 난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기민하게 움직이는 특공대와 같은 연구개발이 매우 필요하다”며 “이번의 논의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정착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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