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손자 전우원, '마약 투약 혐의' 검찰 송치

신민지 2023. 4. 28. 09: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두환 씨의 손자 전우원(27) 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미국에 머무르며 다수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전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전 씨가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하지는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전 씨가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인다는 정밀감정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전우원 씨 사진

전두환 씨의 손자 전우원(27) 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미국에 머무르며 다수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전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전 씨가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하지는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전 씨는 지난달 17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일명 '엑스터시'로 불리는 향정신성의약품 MDMA(메틸렌 디옥시메탐페타민), 환각을 유발하는 마약류인 DMT(디메틸트립타민) 등을 언급하며 알약을 물과 함께 삼켰습니다.

이어 지난달 28일 미국 뉴욕에서 입국한 전 씨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돼 한 차례 조사를 받았습니다.

전 씨는 이튿날 저녁 석방되면서 대마와 DMT 등을 투약한 사실을 경찰에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전 씨가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인다는 정밀감정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지난 20일 오전, 전 씨를 다시 소환해 구체적인 투약 경위와 구입 경로 등을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전 씨가 자진 귀국했고 혐의를 인정하는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한편 경찰은 전 씨가 마약을 투약했다고 지목한 지인들 가운데 국내에 거주하는 3명에 대해 전날 증거불충분으로 입건 전 조사(내사) 종결했습니다.

이들은 국과수 감정 결과 모두 음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