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대중교통 이용하세요"

통일로·사직로·남대문로 등 차량 우회 및 대중교통 이용 당부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이 27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노동절 집회 관련 상황 점검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3.4.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경찰청은 5월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려 세종대로와 여의대로 등 일부 도로가 통제된다고 28일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동화면세점, 서울고용노동청 등에서 사전집회를 한 뒤 오후 2시부터 동화면세점과 서울시청 구간에서 본집회를 이어간다. 이후 시청~서울역~삼각지역, 시청~종로~고용노동청, 시청~광화문삼거리~안국역 등 세 방향으로 행진한다.

경찰은 도심권 세종대로, 종로, 을지로 일대에 극심한 차량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집회 행진 구간 주변에 교통경찰을 배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세종대로 일대는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혼잡이 심한 교차로는 차량 우회 등 소통관리가 실시된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서울 시내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 △종합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 '서울경찰교통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