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3위까지 이강인 영입전 참전? ATM 감독도 영입 승인
라리가 3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까지 ‘골든보이’ 이강인(22)의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감독까지 영입을 승인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여름 이적시장 EPL행이 유력해보였던 이강인을 하이재킹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현지 언론발 유력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27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을 위한 회의를 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도 이강인 영입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가장 최근 라리가 우승은 2020-21시즌이며, 거의 매 시즌 챔피언스리그에도 진출하는 강팀이기도 하다. 올시즌에도 2위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2점 차 뒤진 3위에 올라 있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매우 유력하다.
이런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에게 관심이 있다는 소식은 이번 보도가 처음이 아니다.
‘렐레보’는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매우 가까운 상황이다. 아틀레티코의 이강인에 대한 관심은 발렌시아 유스시절부터 있었다”면서 “당시 스카우터까지 보내 여러 차례 관찰했지만 이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몇 년이 지난 지금에선 그 어느때보다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이적이 가까워진 상태”라고 보도했다.
기사를 게재한 마테 모레토 기자는 아틀레티코의 전담기자이자 소식통으로 알려져 있다. 아틀레티코 내부 사정에 대해선 1티어 수준의 신뢰도가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어, 단순히 이적설로만 그치지 않을 공산이 크다. 이 매체와 모레토 기자는 앞서 지난 1월에도 아틀레티코의 이강인 영입 시도 소식을 단독 보도로 전하기도 했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 당시 잉글랜드와 스페인의 복수의 언론들은 아틀레티코와 EPL 다수의 팀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가졌고, 실제 영입 시도를 했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이적료가 이강인의 바이아웃 조항을 충족시키지 못했고, 시즌 도중 에이스 유출을 꺼렸던 레알 마요르카가 이적을 거절했다는 게 현재까지 알려진 유력한 사실이다.
앞서 잉글랜드와 스페인 언론들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수의 구단이 이강인 영입을 위한 계약 조건을 문의했다고 전했다. 해당 구단은 아스톤 빌라, 웨스트햄 등이다.
‘렐레보’는 추가로 “프리미어리그의 관심으로 이적시장의 중심은 이강인쪽으로 급격하게 쏠리는 분위기다. 울버햄튼, 아스톤빌라, 번리, 브라이튼이 계약 조건을 문의했다”면서도 “하지만 양 팀의 마지막 경기(27일)에서 아틀레티코가 단호한 방식으로 이강인 공략에 뛰어들었다”고 설명했다.
27일 휴식 차원에서 교체로 투입된 이강인은 수비수 4명을 제치는 환상적인 드리블을 선보이며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보여준 바 있다. 맞대결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드러낸 선수를 영입하는 건 일반적인 상황이기도 하다. 이날 이강인의 모습이 아틀레티코 영입실무진이나 보드진에 어떤 확신을 줬다고 판단할 수 있다.
렐레보는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영입하려는 EPL 팀들과의 경쟁에서 이기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전하며, 매우 적극적으로 2번째 영입 제안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강인의 입장에서도 아틀레티코의 관심은 반가운 소식이다. 라리가 잔류와 동시에 거의 매 시즌 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목표로 하는 빅클럽인 아틀레티코로 향할 수 있는 좋은 선택지이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과연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까. 이강인의 주가가 점점 더 치솟고 있다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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