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1Q 영업익 534억 전년比 9%↓…"디지털 전환 인건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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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030000)이 광고주의 마케팅 예산 축소와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인건비 증가로 소폭 하락한 실적을 내놨다.
제일기획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한 534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광고주들이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으로 마케팅 예산을 축소하고 있다"며 "디지털 사업 영역 확대와 비계열(삼성그룹 제외) 사업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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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제일기획(030000)이 광고주의 마케팅 예산 축소와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인건비 증가로 소폭 하락한 실적을 내놨다.
제일기획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한 534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9416억원으로 0.5% 줄었고, 순이익은 8.4% 감소한 413억원이다.
광고업계의 실적 지표인 매출 총이익은 3641억원으로 9% 증가했다. 매출총이익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제외한 금액이다.
올해 광고사들은 광고주의 마케팅 예산 축소로 실적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업들이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비하기 위해 각종 비용을 줄이고 있어서다.
제일기획은 실적 방어를 위해 디지털 전환을 꾸준히 시도하고 있다. 전체 매출총이익 중 디지털 비중은 지난 2020년 43%에서 2022년 53%로 확대됐다.
디지털 사업에 필요한 인력 투자는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1분기 인건비는 2241억원으로 전년 동기(1993억원) 대비 12% 늘었다.
제일기획은 디지털 서비스 영역 확대와 신규 광고주 확보로 실적 방어에 나설 계획이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광고주들이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으로 마케팅 예산을 축소하고 있다"며 "디지털 사업 영역 확대와 비계열(삼성그룹 제외) 사업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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