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 피해 호소' 임창정 여파…"상금 1억 오디션 연기" [종합]

백승훈 2023. 4. 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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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합격자에게 1인당 1억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주최 오디션이 연기됐다.

기획사 대표 임창정이 주가조작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한 가운데 벌어진 일이다.

28일 임창정이 대표로 있는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iMBC연예에 "오는 30일 예정됐던 최종 오디션이 내부 사정에 따라 잠정 연기됐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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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합격자에게 1인당 1억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주최 오디션이 연기됐다. 기획사 대표 임창정이 주가조작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한 가운데 벌어진 일이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8일 임창정이 대표로 있는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iMBC연예에 "오는 30일 예정됐던 최종 오디션이 내부 사정에 따라 잠정 연기됐다"고 알렸다.

해당 오디션은 마지막 관문까지 통과한 최종 합격자에게 1인당 1억 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었다. 총 20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렸으며 1차 온라인 서류심사를 통과한 지원자들에 한해 지난 21일과 22일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2차 실물 오디션이 진행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대량 매도 폭락 사태과 관련, 임창정이 주가조작 의심 세력에 큰 돈을 투자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JTBC 보도에 따르면 임창정은 자신과 아내 명의로 자신의 연예 기획사 지분 일부를 50억 원에 파는 대신 그 중 30억 원을 이들에게 재투자했다. 임창정은 투자액 대부분을 잃었다며 자신도 피해자임을 주장했다.

임창정은 전날 자신의 SNS에 입장을 내고 "하나씩 사업의 단계를 밟아가고 있는 중에 갑자기 이번 사태가 불거져 너무나도 당혹스러운 상황이다. 이 모든 과정에서 내 자금을 이들에게 투자해서 큰 손해를 보았을 뿐 다른 투자자들에게 주식과 관련하여 어떠한 유치나 영업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누구에게도 금전적 피해를 입힌 일 없고 잘못된 이득을 취한 적 또한 없다. 무지함은 꾸짖으시되,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로 비난하진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창정이 제작한 걸그룹 미미로즈(최연재, 인효리, 한예원, 윤지아, 서윤주)는 오는 7월 컴백이 예정돼있다.

iMBC 백승훈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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