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의 눈으로 바라본 생명의 탄생과 사랑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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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인권, 다양성 존중 등 우리 시대의 화두를 쓰고 그려 온 세계적인 작가 바루가 '태아'의 시점에서 생명 탄생에 관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 생명이 잉태되고, 자라고, 세상에 나와 그녀와 그 그리고 나 '우리 셋'이 처음 만나는 감격스러운 순간까지, 작가는 그 신비로운 과정을 유쾌한 상상, 시적인 문장, 생생하고 부드러운 그림으로 펼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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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환경, 인권, 다양성 존중 등 우리 시대의 화두를 쓰고 그려 온 세계적인 작가 바루가 '태아'의 시점에서 생명 탄생에 관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없었지만, 사랑하는 그녀와 그가 만나 포근한 둥지를 짓자 '나'는 자랄 수 있게 된다. '나'는 콩알만 했을 때부터 처음 심장이 뛰기 시작하고, 성별이 정해지고, 빛을 느끼고, 소리를 듣기 시작하고, 마침내 처음 세상에 나와 그녀와 그를 만나는 순간까지, 가슴 벅찬 9개월의 여정을 들려준다.
한 생명이 잉태되고 자라 세상에 나오는 일, 이보다 더 마법 같은 일이 있을까. 작가는 유쾌한 상상, 시적인 문장, 생생하고 부드러운 그림으로 '생명'과 '사랑'에 바치는 아름다운 헌사를 지었다.
이 그림책은 한 생명의 시작과 탄생을 들려줌으로써,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우리 삶을 아름답고 가치 있게 만드는 게 무엇인지, 생명의 처음으로 돌아가 그 원천을 마주하게 한다.
한 생명이 잉태되고, 자라고, 세상에 나와 그녀와 그 그리고 나 '우리 셋'이 처음 만나는 감격스러운 순간까지, 작가는 그 신비로운 과정을 유쾌한 상상, 시적인 문장, 생생하고 부드러운 그림으로 펼쳐낸다.
△ 우리 셋/ 바루 글·그림/ 이슬아 옮김/ 여유당/ 1만50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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