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광공업 생산 '뚝'-재고는 '쑥'…SK하이닉스 적자 영향

임선우 기자 2023. 4. 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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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경제가 반도체 어닝쇼크에 휘청거리고 있다.

28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3월 충북의 광공업 생산지수(원계열)는 107.5(기준 2020년=100)로 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했다.

제조업 재고는 판매 부진 탓에 전년 동기 대비 34.5%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96.7, 대형마트 판매지수가 8.8% 감소한 85.2에 머물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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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SK하이닉스 M15 공장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경제가 반도체 어닝쇼크에 휘청거리고 있다.

28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3월 충북의 광공업 생산지수(원계열)는 107.5(기준 2020년=100)로 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했다.

계절조정계열을 반영한 수치에서도 전달 대비 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이 1년 새 38.8%나 감소했다. 화확제품(-38.1%), 식료품(-11.7%)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광공업 출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6% 증가했으나 주력 품목인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과 화학제품은 각각 24.4%, 30.0% 감소했다.

제조업 재고는 판매 부진 탓에 전년 동기 대비 34.5% 증가했다.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이 129.0%, 기계장비가 92.5%씩 늘었다.

청주에 생산 공장을 둔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1~3월) 3조4023억원의 역대급 적자를 낸 영향이다.

이 기간 내수도 동반 부진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96.7, 대형마트 판매지수가 8.8% 감소한 85.2에 머물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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