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탄 승합차 사고‥1명 사망·7명 부상

김경철 2023. 4. 2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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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MBC뉴스]

◀ 앵커 ▶

어젯밤 경북 청송에서 초등학생 배드민턴팀을 태운 승합차와 화물차가 충돌했습니다.

70대 화물차 운전자가 숨졌고 초등학생 선수들과 코치 등 7명이 다쳤는데 학생 중에는 중상자도 발생했습니다.

김경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북 청송군 파천면의 좁은 도로에서 마주 오던 1톤 화물차와 승합차가 정면으로 부딪쳤습니다.

70대 화물차 운전자가 운전석에 끼였다 구조됐지만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사망 사고가 난 1톤 트럭입니다.

문을 열 수 없을 정도로 운전석 쪽이 심하게 찌그러져 있는데요.

두 차량이 정면으로 충돌했기 때문입니다.

승합차에 타고 있던 7명도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는데, 광주광역시의 한 초등학교 배드민턴 선수 6명과 30대 코치 1명이었습니다.

부상자 중 초등학생 3명은 의식저하와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등 중상을 입어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 가운데 2명은 긴급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경북 청송에서 열린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 대회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던 길이었습니다.

[권오갑/사고 차량 견인기사] "중앙선 쪽에서 받았기 때문에 누군가 한 쪽이 중앙선 침범을 해야 이런 사고가 날 것 같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광주교육청은 즉시 교육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사고대책단을 꾸렸고, 피해 학생이 치료 중인 병원에 교사들과 장학사들을 급파했습니다.

MBC뉴스 김경철입니다.

영상취재 : 차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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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철 기자(kyungfe@and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930/article/6478566_3619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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