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3월 생산 전년비 2.4%↓…소비·투자는 늘어

올해 3월 부산 산업활동 3대 지표 중 생산은 감소했으나 소비와 투자는 1년 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3년 3월 부산시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지난달 부산 광공업(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 감소했다.

기계장비(17.1%), 금속가공(17.8%)은 늘었으나 기계·장비수리(-79.4%), 식료품(-12.5%)은 줄었다. 전월과 비교해도 1.3% 감소했다.

출하와 재고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3%, 32.1% 각각 증가했다.

소비를 가늠하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13.1로 1년 전보다 1.5% 늘었다. 백화점은 6.2% 증가했으나 대형마트는 5.1% 감소했다. 전월에 비해서는 11.8% 늘었다. 백화점은 9.5%, 대형마트는 16.3% 각각 증가했다.

투자 지표인 건설수주액은 1조 574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2.1% 늘었다. 발주자별로 보면 공공부문은 68.7% 감소했으나 민간부문은 353.9%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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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상희 기자 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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