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이씨, 美 중심 공급망 재편…매출 확대 기대-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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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8일 디아이씨에 대해 미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으로 전동화 부품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디아이씨는 지난 1월 미국 지역으로 공급하는 현대 트랜시스향 변속기 공급업체로 선정되며 미국향 수주 증가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미국 현지법인 대일USA에 800만 달러 설비투자를 확정하고 시험가동을 거쳐 올 하반기 본격적인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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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KB증권은 28일 디아이씨에 대해 미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으로 전동화 부품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디아이씨는 다년간 축적된 기술로 자동차 부품·중장비 부품으로 생산품목을 확대해 동력 전달장치를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거듭났다. 최근 친환경 E-파워트레인 신사업을 통해 신성장 동력 확보를 목표로 전기차 부품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디아이씨는 지난 1월 미국 지역으로 공급하는 현대 트랜시스향 변속기 공급업체로 선정되며 미국향 수주 증가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미국 현지법인 대일USA에 800만 달러 설비투자를 확정하고 시험가동을 거쳐 올 하반기 본격적인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감속기를 공급중인 미국 완성차업체 GM, 테슬라 등과의 추가 수주뿐만 아니라 스텔란티스, 포드 등 북미 신규 공급처를 통해 매출처 다변화가 기대된다"며 "이번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전기차 세액공제 세부지침에 따라 글로벌 완성차 업계 행보가 빨라지고 있어, 최대한 공장 가동 시점을 앞당기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아이씨는 올해 하반기 자회사 대일USA를 통해 미국 현지에서 전기차용 감속기 수주를 온전히 받게 되면 매출 확대가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전동화 부품 관련 추가 수주·신규 공급처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
김 연구원은 "미국은 경쟁강도가 치열하지 않아 영업이익 측면에서의 큰 폭의 상승이 예상된다"며 "전기차(EV)감속기·전자식 변속 시스템(SBW) 국산화에 성공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전동화 부품 관련 협의를 진행하며 신규 수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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