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바이아웃 때문에 전전긍긍…나폴리, 골치 아프다

김환 기자 2023. 4. 2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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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는 바이아웃 조항 때문에 김민재를 잃을까 두려워하고 있다.

나폴리도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 때문에 불안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매체 '일 나폴리스타'는 "나폴리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 때문에 선수를 잃을까 두려워하고 있다. 김민재의 문제는 아마 나폴리에 가장 골치 아픈 문제일 것이다"라며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 때문에 나폴리가 힘들어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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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나폴리는 바이아웃 조항 때문에 김민재를 잃을까 두려워하고 있다.


김민재는 다수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과 연결되는 중이다. 당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2파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근에는 맨체스터 시티도 김민재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김민재와 연결되는 팀이 더 늘어났다. 확실한 것은 여러 빅클럽들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는 점이다.


김민재에게 관심을 갖는 팀들이 많아질수록, 나폴리는 점점 더 불안해질 수밖에 없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에 합류했지만, 한 시즌 만에 팀의 주축 수비수로 우뚝 섰다. 나폴리는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앞두고 있고,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8강에 올랐다. 김민재는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나폴리의 이번 시즌 성적에 상당 부분을 기여했다.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가 한 시즌 만에 이탈한다는 것은 어느 팀이나 반기지 않을 일이다. 나폴리도 마찬가지다.


나폴리를 불안하게 하는 요소는 더 있다. 바로 김민재의 바이아웃이다.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5천만 유로(약 738억)에서 최대 7천만 유로(약 1,034억)까지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적 능력을 갖추고 있는 EPL 팀들 입장에서는 김민재와 같은 수준의 선수를 영입할 때 충분히 지출을 고려할 만한 액수다. 또한 이 조항은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14일간 발동된다고 한다. 나폴리에는 치명적인 내용이다.


나폴리도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 때문에 불안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매체 ‘일 나폴리스타’는 “나폴리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 때문에 선수를 잃을까 두려워하고 있다. 김민재의 문제는 아마 나폴리에 가장 골치 아픈 문제일 것이다”라며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 때문에 나폴리가 힘들어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법은 있다. 바로 재계약을 통해 바이아웃 조항을 제거하는 것이다. 매체는 “다행히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잘 지내고 있으며, 새로운 계약과 연봉 협상으로 바이아웃 조항을 제거할 수 있다”라며 나폴리가 김민재를 잡기 위해서는 재계약을 맺어 바이아웃 조항을 삭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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