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 ‘현대 N 페스티벌’ 개최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4. 2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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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N 페스티벌’ ‘아반떼 N컵’에 운영되는 ‘아반떼 N 레이스카’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대 규모 모터스포츠 대회 ‘2023 현대 N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 N 페스티벌은 모터스포츠 팬이라면 누구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다. 현대차는 ‘현대 클릭 스피드 페스티벌(2003~2010)’을 시작으로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2011~2018)’을 거쳐 ‘현대 N 페스티벌(2019~)’까지 약 20년간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해 다양한 대회를 지속적으로 후원 및 개최해왔다.

올해 현대 N 페스티벌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 전라남도 영암 소재)에서 진행되는 1라운드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9라운드(스프린트 6라운드, 타임 트라이얼 3라운드)로 분리 운영될 예정이다.

2022년 진행된 ‘현대 N 페스티벌’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현대 N 페스티벌 스프린트 대회는 ‘아반떼 N 컵(프로급, N1 Class)’을 비롯해 ‘벨로스터 N 컵(아마추어급, N2 Class)’, ‘아반떼 N 라인 컵(입문자급, N3 Class)’으로 진행된다. N2 및 N3 클래스는 자신이 타던 벨로스터 N, 아반떼 N 라인 차량으로 참가 가능하다. N1 클래스는 주니어 드라이버를 선발해 해외 모터스포츠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타임 트라이얼 클래스는 이번 시즌부터 기존 스프린트 클래스와 분리돼 3회에 걸쳐 인제 스피디움(강원도 인제 소재)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반 고객들이 부담없이 서킷 주행을 체험할 수 있는 트랙 데이(서킷 자유 주행), 짐카나(장애물 코스 경주), 카미트(Car Meet, 자동차 동호인들의 모임) 등이 함께 진행된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 & 모터스포츠 사업부장은 “2023 ‘현대 N 페스티벌’은 누구나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고 기존 모터스포츠 팬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요소들을 반영했다”며 “다양한 변화를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발전을 통해 한국 모터스포츠 정착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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