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정유미·이선균, 신혼부부 일상 파괴하는 이상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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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된 영화 '잠'(감독 유재선)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로, 2023년 칸 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됐다.
잠이 들면 다른 사람처럼 변하는 남편 현수의 이상행동으로 알 수 없는 공포에 맞닥뜨리는 아내 수진의 눈빛은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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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올해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된 영화 '잠'(감독 유재선)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28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잠'의 해외 포스터와 예고편을 선보였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로, 2023년 칸 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됐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어둠 속에서 서로를 향해 누워있지만,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수진(정유미 분)과 잠이 든 현수(이선균 분)의 모습이 강렬한 색채 대비를 이루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잠이 들면 다른 사람처럼 변하는 남편 현수의 이상행동으로 알 수 없는 공포에 맞닥뜨리는 아내 수진의 눈빛은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여기에 'Something awakens(섬띵 어웨이큰스)'라는 문구가 더해져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해외 예고편은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으로 인해 평범한 일상이 끔찍하게 변해가는 부부의 모습을 담아 이목을 집중시킨다. "잘 자"라는 말로 평온하게 잠에 드는 듯한 부부. 그러나 깊은 밤 "누가 들어왔어"라는 이상한 말과 함께 남편 현수는 마치 다른 사람처럼 변해버린다. 이어지는 현수의 기괴한 수면 중 이상행동은 수진은 물론 보는 이들의 소름을 유발하며 미스터리를 극대화한다. 또한 그를 되찾고 가정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점점 더 위험해지는 이상행동에 불안에 휩싸이는 수진의 모습은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잠'이 선사할 서스펜스와 공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잠'은 오는 가을 개봉 예정이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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