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공격하려했다"...길거리서 처음 본 남성 흉기로 찔러

경찰은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

경기 고양 경찰서 로고 / 사진=연합뉴스

경기 고양시의 길거리에서 50대 남성이 처음 본 시민을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입니다.

28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9시께 고양시 덕양구 화전역 인근에서 한 남성이 길에 서 있는 또 다른 남성 A씨의 등을 흉기로 갑자기 찔렀습니다.

범행 직후 A씨 일행과 몸싸움하던 이 남성은 곧 달아났습니다.

B씨는 검거 당시에도 쇠 파이프를 들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와 B씨는 처음 본 사이로, B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A씨가) 먼저 공격하려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은 A씨는 현재까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씨는 A씨 상대 범행 전에도 인근 낚시 매장에서 진열된 회칼을 손님에게 휘두르는 등 위협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서예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lanastasia77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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