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비 4000원으로 올려라” 배달노조, 어린이날 파업 확정

2023. 4. 28. 09: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달의민족 배달 기사 '배민 라이더'들이 어린이날인 다음 달 5일 배달을 하루동안 하지 않기로 했다.

28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에 따르면 전날 사측인 배달의민족(우아한청년들)과의 단체교섭이 최종 결렬돼 5일5일 어린이날 파업에 나선다.

다음 달 1일에는 서울 송파구 배달의민족 본사 앞에서 '배민노동자대회'를 열 방침이다.

앞서 지난주에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은 파업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배달의민족 배달 기사 '배민 라이더'들이 어린이날인 다음 달 5일 배달을 하루동안 하지 않기로 했다.

28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에 따르면 전날 사측인 배달의민족(우아한청년들)과의 단체교섭이 최종 결렬돼 5일5일 어린이날 파업에 나선다.

조합원들이 지난 24일부터 파업 찬반 투표를 한 결과, 전날까지 찬성률은 88.14%다.

비조합원까지 약 3000명이 파업에 함께하는 것이 목표다.

단체는 9년째 동결인 기본 배달료를 3000원에서 4000원으로 올려달라고 요구 중이다.

다음 달 1일에는 서울 송파구 배달의민족 본사 앞에서 '배민노동자대회'를 열 방침이다.

앞서 지난주에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은 파업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기본배달료를 3000원에서 4000원으로 올리는 주장에 대해, 고객 배달비를 올리라는 게 아니라 사측이 업주에게 받는 배달비 6000원에서 라이더에게 지급하는 배달료에 대한 비율을 높이라는 것이라고 당시 노조 측은 설명했다.

yul@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