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건설수주액 90% 이상 감소…전국 비중 0.8%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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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건설 수주액이 1년 새 90% 이상 감소하는 등 부동산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건설업계가 위기를 맞고 있다.
28일 동북지방통계청의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3월 대구의 건설수주액은 813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2.8% 줄었으며, 전국 수주액(10조7418억원)의 0.8% 수준에 불과하다.
경북의 건설수주액은 3278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4% 감소했으며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92로 3.6% 감소하는 등 7개월 연속 부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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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건설 수주액이 1년 새 90% 이상 감소하는 등 부동산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건설업계가 위기를 맞고 있다.
28일 동북지방통계청의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3월 대구의 건설수주액은 813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2.8% 줄었으며, 전국 수주액(10조7418억원)의 0.8% 수준에 불과하다.
건설부문에서는 신규 주택과 재개발·재건축 부진으로 전년 동월보다 93.9% 감소했고, 토목부문에서도 기계설치, 치산·치수, 토지 조성 등의 수주 감소로 79.2% 줄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 역시 107.2로 전년 동월 대비 1.1% 감소해 3개월 연속 둔화세를 이어갔으며 백화점 1%, 대형마트는 0.6% 각각 감소했다.
반면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하는 등 2개월 연속 호조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화학제품(44.4%), 전기장비(21.5%), 자동차(12.9%)가 상승을 주도했다.
경북은 산업생산과 소비·투자(건설수주) 지표가 모두 꺾이는 이른바 '트리플 감소 현상'이 한달 만에 재현됐다.
3월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3.3% 줄어 한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53.1%), 기계장비(36.5%), 자동차(31.8%)는 늘어난 반면 식료품(-26.9), 전자·통신(-21.1%), 1차금속(-8.5%)은 줄었다.
경북의 건설수주액은 3278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4% 감소했으며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92로 3.6% 감소하는 등 7개월 연속 부진을 보였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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