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삼성생명에 금융 특화 AI 솔루션 ‘OCR Pack’ 공급

김주완 2023. 4. 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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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생명보험사 삼성생명에 금융 특화 AI 솔루션 'OCR Pack'을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업스테이지는 자사의 대표 AI 솔루션 'OCR Pack'을 삼성생명에 공급, 진료비영수증 등 보험청구서류 7종 문서의 자동화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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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생명보험사 삼성생명에 금융 특화 AI 솔루션 ‘OCR Pack’을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업스테이지는 자사의 대표 AI 솔루션 ‘OCR Pack’을 삼성생명에 공급, 진료비영수증 등 보험청구서류 7종 문서의 자동화를 돕는다.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최근 금융권에서 AI 활용은 혁신의 필수적인 요건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신용정보원의 ‘금융 AI 시장 전망과 활용 현황 : 은행권을 중심으로’ 보고서에서 따르면 국내 금융 AI시장이 연평균 38.2% 성장해 2026년 3조2000억원의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AI 기술 중에서도 여러 금융사는 광학문자인식(OCR) 기술 개발과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OCR이란 이미지 내 문자를 텍스트 데이터로 읽고 원하는 항목의 데이터를 추출해 내는 기술이다. 은행에서 쏟아지는 전자문서나 각종 서류를 효율적으로 처리함으로써 AI 혁신의 기본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NeurlPS, AAAI, ACL, EMNLP 등 국제AI 학회에서 다수의 우수논문을 발표했다. 최근 세계 최고 권위의 AI OCR 경진대회인 ICDAR 로버스트 컴페티션에서 4개 부문에서 1위를 휩쓸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업스테이지의 OCR팩은 손쉬운 UI를 갖춰 한번의 클릭으로 다양한 종류의 문서를 처리할 수 있는 노코드-로우코드 솔루션이다. 기존 수작업 처리 방식 대비 82%까지 비용과 시간을 감축 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금융사가 직접 OCR 모델을 개발 및 운영하는 비용을 10분의1로 줄일 수 있으며 사전학습(pre-training)된 모델을 제공, 글로벌 경쟁사들의 범용 모델 대비 4분의 1수준의 데이터로도 성능 확보가 가능하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업스테이지는 ICDAR 4관왕 등의 성과로 세계 최고 기술력을 입증한 OCR팩을 통해 금융권 고객들의 디지털 및 AI 혁신을 돕고 고객 성공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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