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스토브리그’ 강두기 깜짝 등장, 그가 대학농구를 찾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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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도권이 성균관대에 깜짝 등장했다.
하도권은 "시구 경험은 있지만, 시투는 처음이다. 농구 대잔치 시절에 농구를 굉장히 좋아했다. 직접 하기도 했는데 오래돼서 그런지 긴장과 설렘이 공존했다. 하지만 넣었어야 했는데 못 넣었다. 이번 경기 성균관대가 지면 내 탓이다(웃음)"며 시투를 마친 소감을 이야기했다.
성균관대가 시투자로 하도권을 초청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성균관대를 이끄는 김상준 감독과의 인연 덕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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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홍성한 인터넷기자] 배우 하도권이 성균관대에 깜짝 등장했다.
27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와 중앙대의 맞대결을 앞두고 특별한 이가 농구장을 찾았다. 인기 야구 드라마 ‘스토브리그’ 강두기 역의 배우 하도권이 그 주인공이다.
하도권은 경기 전 성균관대 유니폼을 입고 시투에 임했다. 자유투 라인에서 총 3차례의 시투를 시도했지만 아쉽게 모두 림을 외면했고, 표정엔 아쉬움만이 가득했다.
하도권은 “시구 경험은 있지만, 시투는 처음이다. 농구 대잔치 시절에 농구를 굉장히 좋아했다. 직접 하기도 했는데 오래돼서 그런지 긴장과 설렘이 공존했다. 하지만 넣었어야 했는데 못 넣었다. 이번 경기 성균관대가 지면 내 탓이다(웃음)”며 시투를 마친 소감을 이야기했다.
프로무대가 아닌 대학 농구 무대에서 시투자를 초청하는 일은 상당히 드물다. 성균관대가 시투자로 하도권을 초청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성균관대를 이끄는 김상준 감독과의 인연 덕분이었다.
하도권은 “지인 소개로 (김상준)감독님과 인연을 맺게 됐다. 마침 감독님이 좋은 경기가 있다고 보러왔으면 좋겠다고 얘기하셨다. 응원도 할 겸 왔고, 끝나고 맛있는 것도 사주신다고 하셨다(웃음)”라고 말했다.
시투 후 하도권은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관전했다. 하도권은 “대학 농구가 생각보다 너무 재밌다. 경기 스피드도 빠르고 선수들이 정말 열정적이다. 열심히 응원하겠다”라고 응원의 한마디도 남겼다.
하지만 ‘승리요정’의 기회는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전반전까지 끌려가던 성균관대는 하도권의 응원에 힘입어 경기를 접전으로 만들었지만, 62-65로 패하며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사진_홍성한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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