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튼, 日시장 진출한다…"한국 생성AI 스타트업 첫 수출"

기사내용 요약
지난 20일 현지서 뤼튼 일본 버전 공개

[서울=뉴시스] 일본 진출 공식화한 뤼튼. (이미지=뤼튼 제공) 2023.04.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인공지능(AI) 플랫폼 뤼튼(Wrtn)이 'Generative AI Asia 2023 도쿄 컨퍼런스(도쿄 컨퍼런스)'를 열고 일본 진출화를 공식화했다. 국내 생성 인공지능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은 처음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뤼튼은 지난 20일 일본에서 도쿄 컨퍼런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첫번째 글로벌 서비스로 뤼튼 일본 버전(현지 표기 Wrtn)을 공개했다. 이어 생성 AI 컨퍼런스를 열고 2부 행사로 생성AI 해커톤인 '프롬프톤'을 진행했다.

뤼튼은 올해 초부터 글로벌 전담팀을 꾸리고 실리콘밸리 창업 경험이 풍부한 자문단을 구성하는 등 체계적으로 일본 진출을 준비해왔다. 일본의 언어모델의 발전 속도와 시장을 고려했을 때 빠른 시일 내에 생성AI 생태계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에서다. 특히 비영어권의 한 축인 일본을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뤼튼은 다음달 말 서울에서 글로벌 생성 AI 기업을 한 자리에 모은 'Generative AI Asia 2023 컨퍼런스(서울 컨퍼런스)'를 열 계획이다.

뤼튼 이세영 대표는 "국내 최초로 생성AI 응용 서비스를 출시한 이래로 현재 20만명의 실무자들이 사용하고 있다"며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과 글로벌 진출을 두 가지 주요 축의 성장전략으로 비영어권 인공지능 생태계를 넓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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