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V 선급, 실시간 탄소배출 검증 솔루션 출시

박정엽 기자 2023. 4. 28. 09: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선급 및 인증기관 DNV(노르웨이 선급협회)는 해양 산업에서 탄소배출 데이터를 정확하게 평가하고 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실시간 탄소배출 검증 엔진 및 데이터 관리 플랫폼 에미션 커넥트(Emission Connect)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신뢰할 수 있고 검증된 탄소배출 데이터 소스를 해운 업계에 제공하여 해양 산업 가치사슬에 있는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이를 공유하도록 설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양산업 배출량 데이터화 ‘에미션 커넥트’

글로벌 선급 및 인증기관 DNV(노르웨이 선급협회)는 해양 산업에서 탄소배출 데이터를 정확하게 평가하고 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실시간 탄소배출 검증 엔진 및 데이터 관리 플랫폼 에미션 커넥트(Emission Connect)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노르웨이 선급 DNV 로고 / 노르웨이 선급 DNV

해당 솔루션은 신뢰할 수 있고 검증된 탄소배출 데이터 소스를 해운 업계에 제공하여 해양 산업 가치사슬에 있는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이를 공유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유럽연합 배출권거래제(EU-ETS)와 탄소집약도지수(CII)가 도입되면서 발생하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수집, 관리 및 공유 문제는 해운 업계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됐다.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인 유럽연합 배출권거래제(EU-ETS)는 안전 관리 적합 증서(Document of Compliance, DoC)를 보유한 사람이 연간 배출하는 수준에 따라 유럽 배출권(EU Allowances, EUA)을 반납하도록 요구한다. EU-ETS는 공정한 배분을 보장하기 위해 이해관계자들 간의 계약에 배출 비용이 반영되어 안전 관리 적합 증서 보유자들이 상당한 재정적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CII 등급은 선박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화물 및 승객을 운반하는지 측정한다. CII는 용선 조건의 한 요소가 되어 기업의 실적 및 주주 가치, 자본 접근성, 상업적 이익에 영향을 미친다. .

에미션 커넥트는 해운 산업의 전체 가치 사슬이 검증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탄소 배출 데이터 관리 솔루션으로 고객을 지원하는 베라시티 데이터 위크벤치 (Veracity Data Workbench)를 기반으로 구축된 에미션 커넥트는 디지털로 검증된 고품질 탄소 배출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 배출량 회계처리를 위한 근거로 사용할 수 있는 검증된 항해 명세서를 제공해 EU-ETS 정산을 쉽게 했다. 탄소 배출 성능 시뮬레이션을 진행해 선박의 향후 CII 점수를 예측하고, EU-ETS 허용량을 계획할 수 있어 정보 기반으로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

선주가 제공한 탄소 배출량 데이터는 DNV가 직접 검증을 거쳐 거래 정산 셀프서비스 또는 포세이돈 원칙을 준수하는 은행 및 보험사를 포함한 파트너 및 제3자와의 규정 준수 보고, 수출 등과 같은 목적을 위해 고객과 공유가 가능하다.

DNV 선급사업부 최고경영자(CEO) 크누트 외르벡 닐슨은 “탄소배출 저감과 진행 상황을 보고하는 것은 해운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규제 준수를 넘어 비즈니스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에미션 커넥트는 해양 산업 전체의 가치 사슬에 신뢰 가능하고 검증된 실시간 탄소배출 데이터를 제공하여 업계가 탈탄소화 목표를 달성하는데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선급 DNV의 탄소배출량 검증 솔루션 에미션 커넥트 개념도 / 노르웨이 선급 DNV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