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모악산축제 개막…사흘간 풍성한 공연·전시·탐방

(김제=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김제시 모악산의 봄 정취를 즐기며 다양한 공연을 즐기는 제16회 김제 모악산축제가 28일 모악산 금산사 주차장에서 개막해 사흘간 이어진다.

'모악산은 봄을 품고, 우리들은 추억을 품고'를 주제로 한 올해 축제는 20여개의 문화 공연과 전시회, 농촌문화 체험, 역사 문화 탐방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온 가족이 참여하는 '모악산 우리 가족 새집 만들기', '우리 가족 산나물 도시락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어린이를 위한 페이스페인팅, 버블 및 마술 공연도 마련된다.

김제지역의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20％가량 싸게 살 수 있는 직거래 장터와 지역민이 만든 수공예품을 만나보는 벼룩시장도 개설된다.

행사 기간에는 금산사가 무료 개방된다.

정성주 시장은 "올해는 주민 참여형 축제로, 어느 해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면서 "수려한 자연경관과 유구한 역사를 가진 모악산의 봄 정취와 풍성한 문화행사를 즐기며 힐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