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살아난 타격감’ 3G 연속 안타…‘발 야구’ 배지환은 교체 출전

배재흥 기자 2023. 4. 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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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호 도루를 성공하는 김하성. AP연합뉴스



김하성(28·샌디에이고)이 3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28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로 선전했다.

김하성은 팀이 1-3으로 뒤진 3회 첫 타석에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헤이든 웨스네스키가 던진 직구를 때려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곧이어 김하성은 시즌 4호 도루를 성공하며 2루를 훔쳤다. 후속타가 불발돼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김하성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2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하성은 웨스네스키의 5구째 스위퍼를 때렸으나 3루수 앞 땅볼로 이어졌다.

7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9회 볼넷으로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후속 타자들의 침묵 탓에 홈까지 들어오진 못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0(82타수 18안타)으로 소폭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2-5로 패배했다.

한편 ‘발 야구’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배지환(24·피츠버그)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진행된 LA 다저스와 홈 경기 6회 공격 때 대주자로 교체 출전했다. 다만 도루와 타격 기회는 얻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6-2로 이겼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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