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천금 같은 동점골' 토트넘, 4위 희망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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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수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실낱같은 4위 가능성을 살렸습니다.
리그 9호 골로 일곱 시즌 연속 두자릿수 골 기록도 눈앞에 뒀습니다.
손흥민의 리그 9호골.
손흥민은 한 골만 더 넣으면 프리미어리그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기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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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 선수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실낱같은 4위 가능성을 살렸습니다.
리그 9호 골로 일곱 시즌 연속 두자릿수 골 기록도 눈앞에 뒀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뉴캐슬전 대패 이후 새로 선임된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의 첫 경기.
전반 7분, 맨유 산초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갑니다.
만회골을 노리며 공세를 펼쳤지만 번번이 실패하는 토트넘.
오히려 역습 한 번으로 래시포드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전반을 2대 0으로 마칩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다시 총공세에 나선 토트넘은, 후반 11분 포로가 한 골을 따라갑니다.
손흥민은 좋은 골 기회를 아쉽게 놓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후반 34분, 케인이 내준 땅볼 크로스를 이번에는 침착하게 차 넣으며 동점골을 만듭니다.
손흥민의 리그 9호골.
손흥민은 한 골만 더 넣으면 프리미어리그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기록하게 됩니다.
[손흥민 / 토트넘 공격수 : 축구는 팬들 없이 존재할 수 없습니다. 지난 뉴캐슬전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경기였습니다. 오늘 찾아온 팬들로 좋은 에너지를 가져온 것 같고 오늘, 팬들이 열렬히 응원해주지 않았다면 2대 2 무승부를 만들어내기도 어려웠을 것입니다.]
손흥민은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7.7점의 높은 평점을 받았습니다.
승점 1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리그 7위에서 5위로 올라서며 실낱같은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희망을 살렸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영상편집:고창영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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