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경서동~왕길동 연결 지하 터널로 뚫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시는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선도사업으로 서구 경서동과 왕길동을 연결하는 중봉터널 건설을 민간제안사업으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왕길동 검단2교차로 단절구간을 연결하는 중봉터널 공사가 완공되면 현재 공사 중인 숭인지하차도와 함께 송도와 검단을 잇는 인천시 남북축 간선도로망이 완성되게 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장 4567km, 왕복 4차로··· 총 사업비 3551억 원 투입
인천시는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선도사업으로 서구 경서동과 왕길동을 연결하는 중봉터널 건설을 민간제안사업으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왕길동 검단2교차로 단절구간을 연결하는 중봉터널 공사가 완공되면 현재 공사 중인 숭인지하차도와 함께 송도와 검단을 잇는 인천시 남북축 간선도로망이 완성되게 된다.
또 현재 부족한 인천시의 남북축 도로용량을 확보할 수 있어 미추홀구 원도심에서 검단까지 13분을 단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중봉터널은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에서 왕길동 검단2교차로를 연결하는 것으로 총 연장 4567km, 왕복 4차로 자동차전용도로로 경인아래뱃길 밑을 지난다. 총 사업비는 3551억 원이 투입되고 공사기간 5년, 운영기간 40년,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과거 이 노선은 1986년 도시계획시설 도로로 결정됐으나, 인천국제CC, 경인아라뱃길, 수도권매립지 등 지형적 요인으로 인해 과도한 사업비가 투입되기 때문에 재정사업 착수는 어렵다는 이유로, 2020년 7월 도시계획시설이 실효 됐었다.
이후 시는 단절된 도로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2021년 7월, 터널구간인 경서동∼왕길동 구간을 교통혼잡도로로 반영해 국비 지원근거를 마련하고, 사업성을 개선해 민간투자사업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중봉터널 민간제안사업이 접수됨에 따라 내부검토 및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민간투자사업의 적격성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2027년 착공이 목표다.
김준성 인천시 교통국장은 “중봉터널은 인천시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실현을 위한 교통분야 신규 선도사업으로서 향후 인천시 북부권역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 기자 hicha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화생활 자랑하던 '주식 여신' 알고보니 166억 사기꾼이었다
- '근로자의날 10만원 상품권 주더니…회사 적자라 다시 가져오래요'
- 주가조작 세력, 노홍철도 노렸다…'뭔가 수상, 투자 제안 거절'
- 中 남성들 ''이것' 없는 여친 원해'…4000명 소개팅서 생긴 일
- 임창정 '재테크로 알았다가 큰 손해…동료에 투자 권유 NO' [전문]
- '계곡 살인' 이은해, 2심서도 무기징역
- “칼로 회 떠서 389조각”…JMS 폭로 김도형 교수 생명 위협 커져
- 중국인도 아닌데 김치를 '파오차이'…'평양 누나' 노림수는?
- '만족 못하면 등록금 다 돌려준다”…국내 첫 환불제 도입한 '이 대학'
- 장경태 “尹, 화동 볼에 입맞춰…미국선 성적 학대로 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