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대 정원 289명 증가…최상위권 합격선 하락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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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2024학년도 첨단분야 학과 정원 1829명을 증원한다고 밝히면서 최상위권 대학 입시 경쟁률과 합격선에도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그러나 첨단분야 학과 정원 증원에도 의대 쏠림 현상을 막기는 역부족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비수도권 대학의 첨단분야 학과 정원이 늘어났지만 서울·수도권 쏠림 현상은 오히려 가속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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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쏠림 현상 막을 수 있을지는 의문"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교육부가 2024학년도 첨단분야 학과 정원 1829명을 증원한다고 밝히면서 최상위권 대학 입시 경쟁률과 합격선에도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다만 의대 쏠림 현상을 막기엔 역부족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8일 교육부에 따르면 첨단분야 학과 정원은 2024학년도부터 수도권 10개 대학 817명, 비수도권 12개 대학 1012명이 순증된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 3개 대학에서만 289명의 정원이 늘어나면서 일단 자연계 최상위권 합격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들 3개 대학을 포함해 서울권 전체에서 667명의 정원이 늘어난다.
올해 고3 학생 수가 39만8271명으로 사상 최저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위권 대학의 합격점수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정원 확대는 자연계 최상위권 합격선에도 영향을 줄 정도의 규모"라며 "상위권 대학의 합격점수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첨단분야 학과 정원 증원에도 의대 쏠림 현상을 막기는 역부족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임 대표는 "이들 첨단 학과의 수시·정시에 합격하고도 의대에 동시에 합격한 합격자들은 현재처럼 의대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비수도권 대학의 첨단분야 학과 정원이 늘어났지만 서울·수도권 쏠림 현상은 오히려 가속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임 대표는 "신설된 첨단분야 관련 학과도 서울·수도권 쏠림 현상이 예상된다"며 "기존 수도권·지방권 양극화가 더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임 대표는 "기존 대기업 계약학과 등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수도 있다"며 "기존 대기업과 계약된 학과들에 상응하는 혜택을 신설된 학과에 부여하는 등 후속 조치 여부에 따라 선호도가 달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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