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 대굴욕…”감독이랑 안 맞아” 소리까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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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램파드 감독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됐다.
포터 감독을 대신해 지휘봉을 잡은 감독은 다름아닌 램파드 감독이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램파드 감독에 대한 팬들의 부정적인 반응을 공개했는데, 한 팬은 램파드 감독에게 "감독은 당신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라며 램파드 감독에게 직격타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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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프랭크 램파드 감독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됐다.
첼시는 이번 시즌 초반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한 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했다. 새 시대가 열린 만큼, 팀을 장기적으로 이끌어갈 인물과 함께하겠다는 새 구단주의 생각이었다. 초반에는 성적과는 별개로 포터 감독을 끝까지 믿어주는 듯했으나, 팀 순위가 중위권까지 내려가자 결국 성적 부진을 이유로 포터 감독과 결별했다.
포터 감독을 대신해 지휘봉을 잡은 감독은 다름아닌 램파드 감독이었다. 투헬 감독 이전 첼시의 감독직을 수행했던 램파드 감독은 당시 좋지 않은 경기력과 성적으로 감독직을 오래 유지하지 못하고 경질됐는데, 이미 한 차례 경질된 인물을 또다시 부른 것이었다. 램파드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팀을 맡기로 했다.
드라마틱한 반전을 기대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렇게 처참한 성적을 예상한 것도 아니었다. 첼시는 램파드 감독이 임시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치른 5경기에서 전패를 당했다. 램파드 감독의 복귀전이었던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는 마테우스 누네스의 결승골로 패배했고, 이어진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도 0-2 패배를 당했다.
홈에서 치른 3연전 결과도 마찬가지였다. 브라이튼에 1-2로 패배하더니, 다른 경기력을 다짐했던 레알과의 UCL 8강 2차전에서도 또다시 0-2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브렌트포드전에서 반전을 노렸으나 이 경기에서도 역시 0-2 패배를 당하며 리그 3연패, 공식경기 5연패라는 처참한 기록을 세웠다. 지난 19경기에서 거둔 성적은 1승 2무 16패다.
굴욕이다. 현역 시절 램파드 감독은 첼시와 잉글랜드의 레전드였다.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램파드 감독이지만, 이제는 팬들의 환대를 받기 어려울 듯하다. 감독으로서 역량이 부족하다는 점을 드러냈고, 첼시의 부진에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램파드 감독에 대한 팬들의 부정적인 반응을 공개했는데, 한 팬은 램파드 감독에게 “감독은 당신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라며 램파드 감독에게 직격타를 날렸다. 여러모로 아쉬움을 남기고 있는 ‘감독’ 램파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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