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운동장서 동생이 형 찌르고 극단 선택…아버지도 시신으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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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동생이 친형을 찔러 숨지게 한 후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했다.
28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주시 덕진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남성이 흉기에 찔린 채 숨져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전 승용차 한 대가 이 초등학교로 들어왔고, 차에 타고 있던 동생 B 씨가 형인 A 씨를 차량으로 들이받은 뒤 흉기로 찌른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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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동생이 친형을 찔러 숨지게 한 후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했다. 동생의 자택에서 아버지와 그 동거인도 시신으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28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주시 덕진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남성이 흉기에 찔린 채 숨져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전 승용차 한 대가 이 초등학교로 들어왔고, 차에 타고 있던 동생 B 씨가 형인 A 씨를 차량으로 들이받은 뒤 흉기로 찌른 사실을 확인했다. B 씨는 이날 오전 사건 현장 인근의 저수지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B 씨가 범행 이후 스스로 물에 뛰어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B 씨의 자택을 수색하던 중 B 씨의 아버지 C 씨(70대)와 아버지 동거인의 시신도 추가로 발견했다. 경찰은 B 씨가 C 씨 등 2명을 흉기로 찌른 뒤 형도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B 씨는 아버지 등과 함께 거주하고 있었으며, 형은 따로 살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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