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삼성생명에 금융 특화 AI 솔루션 ‘OCR 팩’ 공급

업스테이지와 삼성생명 로고. /업스테이지 제공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는 28일 국내 1위 생명보험사 삼성생명에 금융 특화 AI 솔루션 광학문자인식(OCR) 팩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삼성생명과 지난 26일 OCR 팩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업스테이지는 AI 솔루션 OCR 팩을 삼성생명에 공급하게 됐다. 삼성생명은 업스테이지 OCR 팩을 활용해 진료비영수증 등 보험청구서류 7종 문서의 자동화를 돕는다.

금융 업계는 OCR 기술 개발과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OCR은 이미지 내 문자를 텍스트 데이터로 읽고 원하는 항목의 데이터를 추출해 내는 기술이다. 은행에서 쏟아지는 전자 문서나 각종 서류를 효율적으로 처리해 AI 혁신의 기본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국제 AI 학회에서 다수의 우수논문을 발표하고 세계 최고 권위의 AI OCR 경진대회에서 1위를 휩쓰는 등 글로벌 AI OCR 기술력을 증명했다. 업스테이지의 OCR 팩은 한번의 클릭으로 다양한 종류의 문서를 처리할 수 있는 노코드·로우코드 솔루션이다. 기존 수작업 처리 방식 대비 82%까지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금융사가 직접 OCR 모델을 개발 및 운영하는 비용을 10분의 1로 줄일 수 있고 사전에 학습된 모델을 제공해 글로벌 경쟁사들의 범용 모델 대비 4분의 1 수준의 데이터로도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

이번 삼성생명과의 협력을 통해 업스테이지는 은행업과 보험업을 포함한 금융권 전반에 OCR 팩 도입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차별화된 OCR 팩을 통해 금융권 고객들의 디지털 및 AI 혁신을 돕고 고객 성공을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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