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 팬 최대 축제···'2023 현대 N 페스티벌' 29일 개막

유창욱 기자 2023. 4. 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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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국내 최대 원메이크 레이스인 '2023 현대 N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모터스포츠 사업부장은 "2023 현대 N 페스티벌은 누구나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고 기존 모터스포츠 팬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요소를 반영했다"며 "변화를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발전을 통해 한국 모터스포츠 정착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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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
영암서 1라운드 시작···총 9라운드
금호·넥센타이어 사용
'현대 N 페스티벌'에서 '아반떼 N 레이스카'가 질주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차
[서울경제]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대 원메이크 레이스인 ‘2023 현대 N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원메이크 레이스는 특정 제조사에서 생산한 단일 차종 또는 동일한 차체구조를 가진 자동차만 사용하는 경주 대회를 뜻한다. 같은 조건에서 운전 실력을 겨루는 것이다.

2023 현대 N 페스티벌은 29일부터 30일까지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진행되는 1라운드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9라운드로 진행될 예정이다. 타임 트라이얼 3라운드, 스프린트 6라운드로 분리 운영된다. 타임 트리이얼은 정해진 시간 내에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하는 레이스이며 스프린트는 결승선을 통과한 순서대로 순위를 매기는 방식이다.

타임 트라이얼 클래스는 이번 시즌부터 기존 스프린트 클래스와 분리해 3회에 걸쳐 인제 스피디움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반 고객들이 부담없이 서킷 주행을 체험할 수 있는 트랙 데이(서킷 자유 주행), 짐카나(장애물 코스 경주), 카미트(자동차 동호인들의 모임) 등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스프린트 대회는 아반떼 N 컵(프로급·N1 Class)을 비롯해 벨로스터 N 컵(아마추어급·N2 Class), 아반떼 N 라인 컵(입문자급·N3 Class)으로 열린다. N2와 N3 클래스는 자신이 타던 벨로스터 N, 아반떼 N 라인 차량으로 참가할 수 있다. N1 클래스에서는 주니어 드라이버를 선발해 해외 모터스포츠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005380)는 N1 클래스에 금호타이어(073240)를, N2·N3·타임트라이얼 클래스에는 넥센타이어(002350)를 공식 타이어로 선정했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모터스포츠 사업부장은 “2023 현대 N 페스티벌은 누구나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고 기존 모터스포츠 팬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요소를 반영했다”며 “변화를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발전을 통해 한국 모터스포츠 정착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창욱 기자 woog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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