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욱 인천공항公 사장 임기 9개월 앞두고 퇴임…직무대행 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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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임기 9개월을 남겨두고 28일 퇴임한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2021년 2월 취임한 김 사장은 임기 9개월을 앞두고 이날 오후 2시 공사에서 퇴임식을 갖는다.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 권형택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중도 사퇴했고, 나희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은 정부로부터 해임됐다.
김경욱 사장이 이날 퇴임하면서 인천공항의 공백은 이희정 부사장이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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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문재인 정부 인사·잇단 항공보안 책임 부담
"장관 의전·보고 배제…물러나라는 뜻 이해"
충암고·서울대 졸업…국토부 2차관 등 역임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임기 9개월을 남겨두고 28일 퇴임한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2021년 2월 취임한 김 사장은 임기 9개월을 앞두고 이날 오후 2시 공사에서 퇴임식을 갖는다.
앞서 김 사장은 취임직 후 장기화된 코로나19에 대비하면서 3차례나 유찰된 면세점 입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이스라엘 국영기업 IAI사에 화물기 개조사업을 따내는 성과도 올렸다.
다만 김 사장의 사의는 전 정부에서 임명됐다는 점과 최근 잇따라 발생한 항공보안사고에 대해 부담을 느꼈다는 관측도 있다.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김 사장에 대한 현 정부의 사퇴 압박이 있었을 것이고, 최근 인천공항 터미널과 기내에서 잇달아 발견된 실탄과 관련해 인천공항의 보안에 구멍이 생겼다는 여론이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사장은 출입기자들과 만나 "잇따른 실탄 발견에 원 장관으로부터 의전과 보고에서 배제됐다"며 "이는 물러나라는 뜻으로 이해했다"고 말했다.
다만 "공항에서 실탄이 발견된 것이 사퇴의 이유는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보안의 미비한 부분은 사과해야 할 일이지 사퇴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고 못 박았다.
현 정부 들어 국토부 산하기관에서 전 정부 때 임명된 기관장 들이 대거 사퇴하거나 해임 됐다.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 권형택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중도 사퇴했고, 나희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은 정부로부터 해임됐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달 초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 "정권이 바뀌면 공공기관장들은 나가야 하느냐"는 질문에 "나가야 한다"고 답한 바 있다.
김경욱 사장이 이날 퇴임하면서 인천공항의 공백은 이희정 부사장이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공사는 임원추천위원회 구성과, 공개모집,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추천, 대통령 재가 등 후임 사장의 선임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김경욱 사장은 충북 충주 출신으로 충암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89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국토부 교통물류실장과 기획조정실장, 국토교통부 2차관을 역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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