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시내버스 노사 임단협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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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 및 단체협약이 타결됐다.
28일 창원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조명래 제2부시장과 시내버스 운수업체 9개사 대표, 창원시 시내버스 노동조합협의회 9명 등이 참석해 조정회의를 진행했다.
이후 노사간 자율적인 교섭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황이었으나 전날 오후 재개된 조정회의에서 창원시의 적극적인 중재로 갈등을 봉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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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5월 말까지 노사민정협의회 구성해 상여금 시급 전환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 및 단체협약이 타결됐다.
28일 창원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조명래 제2부시장과 시내버스 운수업체 9개사 대표, 창원시 시내버스 노동조합협의회 9명 등이 참석해 조정회의를 진행했다.
당초 임금 인상폭과 통상임금 전환을 두고 대립했으나 이번 회의 끝에 임금 3.5% 인상, 무사고 수당 2만원(8만→10만원) 인상, 하계 휴가비 10만원 인상(50만→60만원), 학자금 2년 간 100만원 지급, 2024년 2월부터 정년 1년 연장(62→63세)으로 타결했다.
상여금 시급 전환에 대해서는 노사민정협의회의 결정에 따르기로 했으며, 협의회는 5월 말까지 협의해 구성한다는 별도 조항이 만들어졌다.
지난 2월7일부터 4월3일까지 7차례에 걸친 교섭에서 성과를 거두지 못한 노사는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두 차례 조정회의를 거쳤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지난 19일 파업에 돌입했다.
이후 조명래 부시장의 중재로 하루만에 파업을 철회하며 일단락 된 바 있다.
이후 노사간 자율적인 교섭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황이었으나 전날 오후 재개된 조정회의에서 창원시의 적극적인 중재로 갈등을 봉합됐다.
홍남표 시장은 "이번 협상의 가장 큰 쟁점은 시급 전환을 어느 시기에 논의하는 거냐는 것이었다"며 "창원시뿐만 아니라 타 지자체 버스 노사협상 사례를 벤치마킹하면 매년 반복되는 사태를 막을 수 있을 것이며, 오늘 협상이 아마 좋은 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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