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스템으로 부산항 준설토 투기장 사고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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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장은 부산항 신항 준설토 투기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출입 경계 시스템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에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준설토 투기장 내 무단출입을 차단하고 긴급상황이 발생할 시 인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준설토 투기장 외곽 총 8개 지점에 AI 기반의 출입 경계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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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장은 부산항 신항 준설토 투기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출입 경계 시스템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준설토 투기장은 부산항 신항·진해신항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해저 토사를 준설하여 매립하는 시설을 말한다.
투기장에 매립된 토사는 물을 많이 머금고 있어 사람이 한번 빠지면 혼자서 나올 수가 없게 돼 인명사고 위험성이 매우 높다.
특히 지난해 여름철에는 한 낚시객이 무단출입해 투기구역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해 가까스로 구조한 사례도 있다.
이에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준설토 투기장 내 무단출입을 차단하고 긴급상황이 발생할 시 인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준설토 투기장 외곽 총 8개 지점에 AI 기반의 출입 경계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AI가 탑재된 회전·고정형 영상 감시장치가 출입자를 상시 확인하고 무단출입자가 발생할 시 자동으로 경계 방송이 작동된다.
장진수 부산해수청 항만개발과장은 "이번 출입 경계 시스템을 설치하게 되면 인명사고 예방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산항 신항·진해신항 내 시설물 안전관리를 지속 강화하여 더욱 안전한 부산항 건설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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