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서 검단까지 13분 단축…인천시, 4.5km 중봉터널 건설 추진

인천 중봉터널 위치도.(인천시 제공)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시는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선도사업으로 서구 경서동과 왕길동을 연결하는 중봉터널 건설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와 왕길동 검단2교차로 단절구간을 연결하면 현재 공사 중인 숭인지하차도와 함께 송도와 검단을 잇는 인천 남북축 간선도로망이 완성되게 된다. 또한 현재 부족한 인천 남북축 도로용량을 확보, 미추홀구에서 검단까지 13분을 단축할 수 있다.

중봉터널은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에서 왕길동 검단2교차로를 연결하는 것으로 총 연장 4.567km, 왕복 4차로 자동차전용도로로 경인아래뱃길 밑을 지난다.

총 사업비는 3551억원을 투입해 운영기간 40년의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2027년 착공이 목표며 공사기간은 5년이다.

이 노선은 1986년 도시계획시설 도로로 결정됐으나 과도한 사업비 때문에 재정사업으로 착수하는 것은 어렵다는 이유로 2020년 7월 도시계획시설이 실효 됐었다.

inam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