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남았다' 손흥민, 7시즌 연속 EPL 10골↑ 대기록까지 5경기 남겨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손흥민(30·토트넘)이 1골만 더 추가하면 대기록에 어깨를 나란히 한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2연패 부진을 끊고 승점 54가 되어 5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 히샬리송과 함께 토트넘 공격진으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에는 맨유의 제이든 산초와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선제 실점을 내줬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토트넘이 공격을 주도했다. 후반 11분에 페드로 포로의 만회골이 터졌다.
손흥민은 케인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동점골을 노렸다. 첫 번째 찬스에서는 손흥민의 발리 슈팅이 맨유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34분에는 케인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동점골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의 올 시즌 리그 9호골이 터진 순간이다.
1골만 더 추가하면 10골에 도달한다. 손흥민은 앞선 6시즌 동안 꾸준히 10골 이상씩 넣곤 했다. 2021-22시즌 23골, 2020-21시즌 17골, 2019-20시즌 11골, 2018-19시즌 12골, 2017-185시즌 12골, 2016-17시즌 14골을 넣었다. 프리미어리그 입성 첫 시즌인 2015-16시즌에만 4골을 넣어 10골을 넘기지 못했다.
올 시즌 잔여 경기는 5경기다. 5경기 상대는 리버풀, 크리스털 팰리스, 아스톤 빌라, 브렌트포드, 리즈 유나이티드다. 이 5팀 상대로 단 1골만 더 넣어도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반열에 오른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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