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의 시대 등[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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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비아스 휘터 지음, 배명자 옮김.
세계 최초의 파업으로 기록된 기원전 1157년부터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 운동이 다시 등장한 2020년까지, 저항과 반란의 '역사적 오늘'로 1년을 채운 책이다.
김민수 구술, 최경봉·김양진·이상혁·이봉원·오새내 지음.
해방 후 식민 잔재 청산과 함께 이뤄진 한글 위상 강화 정책, 근대 어문개혁 등 '근현대 국어학의 역사'가 오롯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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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비아스 휘터 지음, 배명자 옮김. 20세기 과학사를 장식한 지성들이 고전물리학의 한계를 타파하고,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으로 대표되는 현대물리학의 성취를 만든 명장면들을 담았다. 마리 퀴리와 아인슈타인 등 과학자들이 남긴 편지, 메모, 논문, 저서 등을 토대로 1900∼1945년 동안 일어난 변화를 드라마처럼 풀어냈다. 흐름출판. 480쪽, 2만9000원.
캘빈과 홉스 완전판
빌 워터슨 지음, 신소희 옮김. 상상력이 풍부한 6세 소년 캘빈과 캘빈에게만 보이는 호랑이 친구 홉스의 일상을 그려낸 만화. 철학적인 주제와 예술에 대한 고찰을 유려하게 녹여내 평단과 대중의 지지를 고루 받았다. 세계 2400여 개 신문에 실렸고 단행본 4500만 부가 넘게 팔리는 대성공을 거뒀다. 북스토리. 1456쪽, 10만8000원.
노동계급 세계사
워킹클래스히스토리 지음, 유강은 옮김. 세계 최초의 파업으로 기록된 기원전 1157년부터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 운동이 다시 등장한 2020년까지, 저항과 반란의 ‘역사적 오늘’로 1년을 채운 책이다. 왕이나 정치인, 자본가들이 아니라 여성, 청소년, 성소수자, 장애인 등 평범한 우리가 만든 역사를 이야기한다. 오월의봄. 456쪽, 2만4000원.
아내는 서바이버
나카타 도요타카 지음, 서라미 옮김. 섭식장애를 고백한 아내에게 안전한 ‘방’이 되어주려는 남편의 이야기다. 일본에서 빈곤저널리즘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아사히신문 기자가 정신질환자 아내와 함께한 20년을 기록한 르포르타주. 다다서재. 180쪽, 1만5000원.
서브플롯
황모과 지음. 기억을 매개로 과거와 현재를 횡단하며 자신만의 소설 세계를 구축해온 작가가 게임과 멀티버스적 상상력을 더해 새로운 형식을 탄생시켰다. ‘여행’에서 ‘현실’로 돌아온 주인공 ‘나현’을 중심으로 다섯 개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은행나무. 240쪽, 1만3000원.
조현병, 낯선 자아와 떠나는 여행
앤 데버슨 지음, 황수연 옮김.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저자가 조현병에 걸린 아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 겪은 모든 순간을 생생하게 기록했다. 아들은 힘든 시간을 보낸 뒤 결국 약물 남용으로 생을 마감했으나, 책은 연대의 힘을 믿으며 사회와 체제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구한다. 책책. 480쪽, 2만 원.
우리말이 국어가 되기까지
김민수 구술, 최경봉·김양진·이상혁·이봉원·오새내 지음.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국어 정립을 위해 힘썼던 국어학자 김민수의 증언을 담은 책. 해방 후 식민 잔재 청산과 함께 이뤄진 한글 위상 강화 정책, 근대 어문개혁 등 ‘근현대 국어학의 역사’가 오롯이 담겼다. 푸른역사. 384쪽, 2만2000원.
호
정보라 지음. 2022년 영국 부커상 국제부문 최종후보에 올라 주목받은 작가의 미발표 데뷔작. 서로의 곁에 끝까지 남고 싶었던 한 남자와 구미호의 이승과 저승을 넘나드는 사랑 이야기. 설화를 재해석한 로맨스 호러 소설. 읻다. 246쪽,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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